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찾아가는 양조장’ 전국 59개소 중 한 곳인 김천‘수도산와이너리’양조장은 ‘찾아가는 양조장 문화예술공간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양조장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했다.양조장을 단순한 주류 생산지가 아닌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와인 마니아 체험객 30명과 소믈리에, 문화예술가, 인근 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해 전통주 시음 및 제조 등 다양한 체험을 했으며 전통악기인 가야금, 비파, 생황 공연도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와인 경매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경북 산불 화재 이재민 성금 마련을 위해 기부했으며‘우리들의 숲’ 주제로 산불 예방 및 재난 극복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수도산와이너리’백승현 대표는 해발 500m의 청정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산머루를 서리가 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당도가 높아지면 와인을 빚고 오크통에서 3년 이상, 길게는 10년의 긴 숙성기간을 거쳐 상품을 출시한다. 이러한 아파시멘토(Apacement)와 유사한 방법으로 생산된 수도산 와인은 이탈리아의 3대 와인인‘아마로네(Amarone)’에 비유되기도 한다. 2023년에는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로 대통령상을 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와인으로 인정받았다. 현재‘수도산와이너리’는 산머루뿐만 아니라 김천 농특산물인 포도와 자두를 이용하여 알코올 11.5%의 크라테 드라이, 크라테 스위트, 로제, 화이트와 8.5%의 크라테 자두 등을 생산하고 있다.김천시농업기술센터 정한열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주 문화를 알리고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우리 지역 전통주가 지역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5-07-26 09: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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