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면은 20일 오후 5시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구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2024년 주민자치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방초정 연정’ 연극 공연을 선보였다.
주민 200여명이 모인 이날 행사는 김천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나라 구성찬가 합창, 이부화 지휘자의 색소폰, 아코디언 연주 등 식전 공연에 이어 구성행복빨래터연극단의 ‘방초정 연정’ 연극 순으로 진행됐다.
‘방초정 연정’은 구성면에 소재한 국가지정문화재 방초정에 얽힌 최씨부인의 설화를 현대식으로 각색한 공연으로 데일리김천TV의 김민성 대표가 집필하고 한국연출가협회 노하룡 부이사장이 연출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에 관련된 이야기를 주민들이 직접 연극을 공연한다는 소식에 구성면 전역에서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이혜정 구성면장은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지역 활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 한다”며 “공연을 위해 노력해주신 분들과 함께 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역구 시의원인 이상욱 산업건설위원장은 “방초정 이야기를 시공간을 넘어 잘 표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연극이 구성면민의 수준을 향상 시키고 사람이 지향해야 할 바를 제대로 보여줬다. 뜻깊고 감동적인 시간이였다”고 전했다.
구성행복빨래터연극단은 2019년 7월 주민자치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처음 결성돼 구성면 행정복지센터, 김천시문화예술회관, 김천시노인지회, 대덕면 복지회관에서 5회의 ‘구성행복빨래터’공연과 오늘 ‘방초정 연정’으로 지금까지 총 6회의 공연을 보여준 명실상부한 김천시 최고의 면민 연극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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