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전통 예절과 독서의 중요성, 유적답사 등 지역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혀 주기 위한 청소년 충효교실이 열렸다.지난 25일 문성중학교 강당에서는 학생 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문화원이 주관한 청소년 충효교실이 열렸다.
첫째 시간 권숙월 시인(전 경상북도문인협회장)은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독서와 문학’ 주제 강의를 통해 독서와 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빌게이츠를 비롯한 세계적인 명사들의 독서습관이 성공의 지름길이 된 사례를 소개해 학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둘째 시간 김미숙 예절지도사(전 김천시 평생교육원장)의 전통예절 강의에서는 절하는 예법인 배례법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이 가정에서의 어르신에 대한 절과 조문을 갔을 때의 절에 대한 차이점에 대해 집중적인 시간을 할애했다.
오전 이론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오후 시간 청백사를 방문해 오전에 배운 배례법을 사당에서 직접 참배를 통해 체험하고 하로서원과 방초정, 화순최씨정려각 등 지역의 문화유적지를 답사하면서 우리 고장의 역사 인물과 다양한 문화유적지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