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개령향교(전교 정 택), 지례향교(전교 김상규), 김산향교(전교 박용수)는 공자탄생 2570주년을 맞아 25일 각 향교 대성전에서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의식행사로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5성과 송조 2현, 동방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한다.이 날 개령향교에서는 김충섭 김천시장이 초헌관, 김세운 시의회의장이 아헌관, 향교의 장의가 종헌관으로 참예했고,
지례향교에서는 이강창 부시장이 초헌관, 이삼근 구성면장이 아헌관, 향교의 유림이 종헌관으로, 김산향교에서는 박용수 전교가 초헌관, 이기양 문화원부원장이 아헌관, 이선명 시의원이 종헌관으로 참예하여 옛 성현들의 학덕을 추모하고 지역의 번영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특히 개령향교에는 개령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이 석전대제를 견학하며 전통유교문화를 배웠고, 각 향교에도 많은 유림들이 참석해 옛 성현의 덕을 기리고 전통 유교문화의 명맥을 잇는 시간을 가져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이날 김충섭 김천시장은 “옛 성현들의 덕을 깊이 새겨 전통유교문화와 더불어 김천시가 옛것과 새것의 조화가 이루어지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