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김천여자중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2년째 운영하고 있다. 1년에 30명을 목표로 10명으로 구성해 8회기씩 3차까지 수업을 진행해 지금 현재 50여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중학생에게 자격증 취득이 ‘큰 의미가 있을까’ 라는 염려는 학생들에게 김천여자중학교에서 꼭 이루어야 할 목표 중의 하나가 되었다. 1회기에 전원이 합격하였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누구나 할 수 있고, 나 역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상승시키는 동기가 되었고, 많은 학생들이 지원해 성공했다.주말 수업이라는 부담감은 있었지만, 토요일임에도 쉬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는 만족감은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증대 시켰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업과정과 실기시험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손으로 직접 작성하여 노트를 만들었고, 다른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는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이 학생은 교과수업에는 흥미가 없었으나, 자격증반을 통해서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학습전략을 세우고,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었다. 그 결과 교과성적도 향상됐으며,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권기승 교장선생님은 많은 학생들의 소감문에 ‘자신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였고, 대단함을 느꼈다’라는 글들이 적혀 있는 것을 보면서,‘작은 것이라도 성취해 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하며,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에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어떤 것을 해 낼 수 있는 작은 성공 경험이 자신감을 만들며, 자신감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우고, 도전은 성공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든다. 발판을 만들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해야 할 일이며, 학생들과 함께 걸어가야 할 길일 것이다.
최종편집: 2025-05-11 17: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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