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율곡도서관은 12일 저녁 7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의 달 기념행사 김연수 작가 초청 ‘김천에 대한 낭독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연수 작가는 고향 김천을 배경으로 한 ‘너무나 많은 여름이’, ‘하지 무렵’ 등의 작품들을 객석을 향해 담담히 낭독하며 관객들과 문학적 감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어린 시절 문학에 빠져들게 된 계기와 소설가가 되는 과정 그리고 삶과 미래에 대한 개인적인 소신과 철학을 진솔하게 들려주면서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김연수 작가는 늦은 시간까지 낭독회에 참석해준 많은 시민과 일일이 화답하며 사인회를 진행했다. 질의응답 시간 중 한 관객은 “우리나라 최고의 작가가 김천 출신이라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해 박수를 제안하기도 했다. 김연수 작가는 1993년 대학교 재학 시절에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이듬해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그 후에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 등 출간하는 소설과 산문집마다 호평을 받으며 각종 문학상을 수상했다. ‘21세기 한국문학의 블루칩’, ‘21세기 한국소설계 대표 작가’로 불리며 문학계에 명성을 떨쳤다. 2022년에 출간한 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가 ‘소설가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로 선정됐으며 수년간 전국 도서관과 서점 등에 초청돼 독자들과의 소통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최종편집: 2025-05-09 21:12:51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새김천신문주소 : 경상북도 김천시 시민로 8, 2층 대표이사 발행 편집인 : 전성호 편집국장 : 권숙월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희연
전화 : 054-432-9100 팩스 : 054-432-9110등록번호: 경북, 다01516등록일 : 2019년 06월 25일mail : newgim1000@naver.com
새김천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새김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