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은 지난 7일 장강명 작가를 초청해 ‘인생의 질문들과 문학의 대답’ 주제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장강명 작가는 동아일보 기자 생활을 하던 중 2011년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부터 에세이, SF 등 30여 권의 작품을 집필하고 공저에 참여했으며 다수의 문학상을 받았다. 가을 독서의 달을 맞아 개최한 이날 강연회에서 작가는 첫 문학상을 받고 등단하면서 출판사로부터 받은 질문을 시작으로 문학이 무엇이며 우리의 인생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맞이하는 중요한 질문들에 대해 소설가로서, 작가로서 문학을 통해 공감하고 해답을 찾는 방법을 담백한 언어로 풀어 이야기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작가님과의 만남을 통해, 지금 나의 인생의 질문들은 무엇이고 미래의 질문은 무엇일지 생각해봤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