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아포읍은 지난 30일, 봉산리 소재 삼일암에서 백중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 210만 원과 백미 10kg 50포, 수건 250장, 양말 250켤레 등 총 500만 원 상당의 성금·품을 전달받았다. 도현 주지 스님은 “올여름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렸다. 폭우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본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신도들이 정성을 모아 성금·품을 마련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로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인 아포읍장은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소외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 매년 따뜻한 관심과 자비로 평소에도 나눔을 실천해 주신 삼일암의 도현스님과 신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전달받은 성금·품은 도현스님과 신도들의 뜻에 맞게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날 전달된 성금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포읍 관내 저소득 이웃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최종편집: 2025-05-15 0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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