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여자고등학교는 지난 3일 김천여고 기술가정실에서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마크로비오틱 원데이 쿠킹 클래스’를 실시했다. 강사로는 EBS1 <한국기행>“봄이 가득 절밥 한 그릇”에 출연하신 주호스님을 강사로 초청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 학교 참여 활동 활성화를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메뉴는 표고버섯냉면과 죽순들깨탕이었다.
주호스님은 간편한 조리음식과 인스턴트 및 각종 조미료에 입맛이 길들여진 학생들의 식생활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학생들이 제철에 나는 식재료를 통해 간단한 질병을 음식으로 고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고 했다. 사찰음식에서의 건강한 식생활이란 제철 식재료를 위주로 하며 천연양념을 이용한 조리와 지나치게 기름지지 않은 음식을 말한다.
제철에 나는 식재료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사회적 스트레스를 이겨 내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계절의 변화에 따른 몸의 변화에 맞추어 음식을 먹으면 더욱 건강한 절기를 보낼 수 있다며 학생들이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것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내길 바란다는 부탁과 함께 강연을 마무리했다.행사에 참석한 김00 학부모님은 “정신과 몸이 치유되는 느낌이었고, 다음에 또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