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면에서는 19일 이장협의회와 함께 지난 3월 12일 출생신고를 한 가구(평촌리 소재)를 직접 방문해 출생아의 백일을 맞아 이장협의회에서는 정성껏 마련한 금반지를, 증산면에서는 기저귀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하고 격려했다. 2023년 5월 기준 증산면의 인구는 991명으로 그 중 노인 인구가 549명으로 55.3%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아는 2명에 불과하다. 최근 출생신고 현황을 보면 2017년~2019년(0건), 2020년(2건), 2022년(1건)으로 2020년부터 지금까지 4번째 출생신고이며 해당 가정의 셋째아 출생이기도 하다. 계속하여 급감하는 인구감소에 반가운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증산면 이장협의회에서는 해마다 출생아 가정에 축하메시지와 돌반지를 전달하였으며, 또한 지난 5월에는 관외 거주자인 유치원생 1명, 초등학생 2명을 적극적으로 전입 독려하여 폐교 위기에 놓인 증산초등학교에 큰 힘이 되기도 했다. 출생아의 조모 최모씨는“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셋째 손자가 태어나 기쁘게 생각하고 이장협의회와 면에서도 이렇게 직접 축하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택 증산면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자연적인 인구감소를 거스를 수는 없지만, 이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주민모두가 최대한의 관심을 노력을 기울인다면 증산면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지자체마다 출산장려를 위하여 적극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인구는 쉽게 증가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 지역주민이 스스로의 우리 지역에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면 인구감소의 속도를 조금은 늦출 수 있을 것이다.
최종편집: 2025-05-16 01: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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