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족센터는 12세 이하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이중 언어 가족 환경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이중 언어 환경조성 사업은 영유아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이중 언어 부모 코칭,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 이중 언어 교실, 이중 언어 활용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중 언어 부모 코칭이란 이중 언어 사용의 장점을 밝히고 이중 언어 사용에 대한 오해를 해소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다문화 가족 이중 언어 사용은 자녀의 한국어 언어 발달을 방해하지 않으며 어머니와 자녀 간의 정서적 유대관계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한 다문화 가족 자녀는 가정에서 어린 시절부터 엄마나라 모국의 언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노출되면 자신에 대한 건강한 정체성을 형성하게 된다. 글로벌 세계화 시대에 외국어 사용은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보다 인생의 좋은 시작이 될 수도 있다. 프로그램은 6월과 7월 매주 토요일 대면으로 진행된다.
이중 언어 부모–자녀 상호 작용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 김모씨는 “이중 언어 교육의 장점을 알게 되고 가정에서 자녀랑 모국어로 많이 놀아야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