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초등학교는 지난 17일 증산 늘봄학교 시루메 꿈마루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증산면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장, 학부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현악 4중주 연주와 학생·유아 공연에 이어 시루메 꿈마루 새단장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어린이들이 온종일 엄마 품에 있는 듯한 따뜻함을 느끼고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모태화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시루메 꿈마루 개소식에 대한 지역 사회의 각별한 관심과 선생님들의 열정에 놀랐다”며 “앞으로 증산 늘봄학교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학교가 있는 한 마을의 봄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권경미 증산초 교장은 “개소식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지역 시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질 높은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택 증산면장은 축사를 통해“증산초등학교 졸업생으로서 학교의 새로운 변화에 자긍심을 느끼며 앞으로 100회 이상 계속 후배들이 나올 수 있도록 학생 유치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증산 늘봄학교 시루메 꿈마루는 돌봄실, 과학실, 도서실을 아우르는 공간이다. 4월부터 늘봄 프로그램으로 아침 건강 Up!, 도예, 생태놀이, 체육활동, 요리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5월 11일 지역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약 체결로 맞춤형 교육, 돌봄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