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고등학교는 지난 1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34개 동아리 부서가 자신의 진로에 맞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외부 체험활동을 했다. 동아리 체험활동을 주관한 문화환경부는 각각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어 업무를 추진했다.방송부 학생이 진행한 동아리 체험활동 인터뷰에서 사격장을 방문해 사격을 체험한 주니어 ROTC 이O 학생은 “실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탄사격 등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돼지 심장 해부 실험을 진행한 Bio-Chemistry 이OO 학생은 “돼지 심장이 사람의 심장과 비슷해 흥미로웠으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했다.미디어 동아리 부장 조OO 학생은“생소했던 우리나라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고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 보는데 의미있는 활동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미디어 동아리 인솔 교사는“한국 근현대사의 역사와 예술이 결합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좋은 전시를 학생들과 함께 관람했고 학생들이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지식들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이었다”고 평가했다. 김형욱 교장은“율곡고 학생들이 김천 관내, 대구 등지에서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디자인해보는 경험을 했다”며 “혼자가 아닌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질문하고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에서 목표 달성을 하는 경험을 많이 하기를 바라며 앞으로 학교 차원에서 다양한 진로 탐색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니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