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도로조명 관련 전기요금 납부 업무를 통합했다. 도로 조명시설 전기요금은 여러 곳에서 분산 납부해 왔다. 시내 7개 동 지역은 도로조명팀에서, 나머지 15개 읍면지역은 읍면별로 각각 납부하고 있었다. 도로 조명시설물 유지관리업무는 도로조명팀에서 수행하고 있고 이와 관련된 전기요금 납부 업무가 분산돼 있어 업무처리 절차가 복잡하고 지출업무만 많아지는 문제점이 있었다.이 업무를 도로조명팀으로 이관하고 가로등 및 동 지역 보안등 전기요금과 함께 통합해 전기요금을 한 번에 내게 됐다. 창구를 일원화함으로써 읍면의 업무를 경감시키고 처리기관, 절차, 처리 일을 간소화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읍면지역 보안등 전기요금은 전체 6,534건에 달한다. 또한 납부일도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로 다양하게 나눠져 있어 15개 읍면에서 매월 수십 건의 보안등 관련 전기요금을 지출했다.2022년 하반기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의견 수렴, 2023년 주요 업무보고에 반영, 2023년 예산편성 반영, 한국전력공사와 업무 협의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1월 1일자로 6,534건의 전기요금 납부 업무를 읍면에서 도로조명팀으로 이관하고 납부일도 매월 말일로 통합했다. 자료가 방대해 이관, 정리하는데 약 5개월이 소요되었고 한전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작업을 진행했다.한편 도로조명팀에서는 전기요금 업무 통합 이외에도 시설물 전수조사, 관리 번호판 전면 교체, 도로 조명관리시스템 정비를 추진해 스마트한 업무처리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