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고등학교에서는 13일‘입학사정관과의 대화’연수를 실시했다.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경북진학지원센터에서 주최한 이 행사는 수도권 10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연세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대구경북권 2개 대학(경북대, 대구교대) 입학사정관들이 각 학교 대학 입학전형의 변화, 과년도 입시결과 등에 대해 알려주고, 경북교육청 소속 고등학교의 3학년 담당교사 및 진로진학 담당교사들과 대화를 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각 소속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맞춤형 입시전략을 지도하기 위해 모인 3학년 담당 교사 140명은 2개의 대학교에 참가해 입학전형에 대한 소개를 받았으며, 특히 공통영역과 개별학교 영역의 사전질문을 미리 전달하여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공통질문으로 주어진 경북지역 고등학교의 생활기록부의 특징 및 보완점의 질문에서 각 학교사정관들은 지원자 대비 합격률이 다른 시도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긍정적인 결과를 알려주었으며, 현재와 같이 학교의 교과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의 장점을 잘 부각시킨다면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본교 유영천 3학년 부장은 “각 대학에서 제공하는 자료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고, 고교학점제에서 변화하는 대학입시에 대해 대학측의 입장에서 파악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본교 김형욱 교장은 “KTX역에서 가까운 본교의 장점을 활용해 수도권의 입학사정관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대입전형에 대해 궁금해하는 본교 학생들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