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장애인의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과 사회참여를 위해 지난 5월 8일부터 8주간 상지·인지 작업치료 교실을 운영한다.관내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보건대학교 작업치료학과와 연계해 재학생과 대상자의 1:1 신뢰 관계 형성 및 평가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된다.특히 대상자별 상태에 맞는 작업치료 교육과 에코백시계레고꽃 만들기 등 흥미로운 인지 과제 수행을 통해 대상자가 재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고 재활 지속성을 위해 비대면 운동 영상 및 과제도 함께 제공된다.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무료한 일상에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운동하니 좋다”며 “처음엔 뭘 만드는 것 자체에 대해 두려움을 느꼈었는데 막상 시도해보니 느리지만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