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강진군에서 열린 2023 전국실업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금 3, 은 1, 동 4을 획득, 개인전 전 종목(5개 종목)에서 모두 입상하며 이번 대회를 휩쓸었다.먼저 김천시청 선수들끼리의 맞대결로 시작된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고성현·엄혜원 조가 왕찬·최경진 조에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주며 2대 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김천시청에 입단한 최경진 선수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남자단식에서는 유태빈(김천시청) 선수가 고경보(MG새마을금고) 선수를 맞아 2대 0 승리를 거두며 커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윤규(김천시청) 선수는 4강에서 고경보 선수를 만나 0대 2 패배를 당하며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남자복식에서는 ‘국가대표 페어’ 나성승·왕찬(김천시청) 조가 진용·김재현(요넥스) 조에 2: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고성현·최종우(김천시청) 조는 4강에서 진용·김재현(요넥스)에 0대 2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여자단식에서는 김성민(김천시청) 선수가 이소율(삼성생명) 선수를 4강에서 만나 0대 2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여자복식에서는 정경은·김민지(김천시청) 조가 4강전에서 공희용·윤민아(전북은행) 조에 0대 2 패해 3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금 3, 은 1, 동 4 등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한편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남여 장애인 팀을 운영하고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 2명을 포함해 8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하며 지역홍보뿐만 아니라 국위 선양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