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탑 점등 법요식이 지난 30일 19시에 김천역 광장에서 장명 직지사 주지스님, 적인 김천불교사암연합회장 스님, 강병직 8교구 신도회장, 박선엽 직지사 신도회장을 비롯한 각 사찰 스님,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최병근·조용진·박선하 도의원, 최병부 김천경찰 서장, 공현주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시민들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포교 덕종스님의 사회로 김천시니어 열차문화 예술단 공연과 대구 즐거운 절 상정스님의 공연의 식전행사로 시작해 개회선언, 삼귀의례, 반야심경, 내빈소개, 봉행사, 축사, 청법가, 봉축법어, 축가, 발원문, 관불, 점등, 석가무니불 정근,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김천불교사암연합회장 적인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밝히는 등불은 부처님의 향기를 담아 어두운 세상 구석구석까지 비추어 희망을 잃어버린 이들에게는 희망을 주고 삶의 의지를 상실한 사람에게는 용기를 줄 것이다. 이웃과 인류 나아가서는 자연까지도 부처님 같은 자비심을 일으키는 작은 불씨가 돼 맑고 향기로운 세상을 만드는 생명의 빛으로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혜의 등불이 될 것이다”라며  “오늘 이 법회로 인해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중생제도의 대원력으로 태자의 몸으로 탄생하심을 찬탄하면서 여러분들이 밝히는 이 등불이 어두운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희망의 등불이 되기를 발원한다”고 전했다. 김충섭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석가탄신일 봉축표어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가 의미가 깊다.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마음의 평화를 심어서 부처님의 뜻이 공평하고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 연등을 밝히며 연등 불빛이 우리 시민 모든 가정에 비쳐줘서 희망과 용기를 주는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함께 해주신 불자 여러분 감사드린다. 성불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언석 의원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 오신날 점등식을 맞이해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르침에 교화가 되길 바란다. 힘없고 어려운 분들이 희망을 가지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명기 의장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께서는 번뇌와 고통으로 가득한 세상에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몸소 가르침을 실천하셨다.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대내외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평온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앞당기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며 “우리 시의회에서도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상생 발전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명 직지사 주지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육조 혜능 대사께서 말씀하시기를 ‘등불 하나가 천년의 어둠을 밝힐 수 있듯 이 한가지 지혜가 만년의 어리석음을 없앨 수 있다’ 하셨으니, 부디 이 연등을 바라보는 김천시민 모두에게 연꽃처럼 고운 마음과 등불처럼 밝은 지혜가 깃들기를 기원한다”며 “오늘 우리 불자들이 기울인 정성이 헛되지 않다면 내일은 분명 오늘보다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김천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박선엽 신도회장은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직지사 신도회에서 거리마다 연등을 밝히오니 거룩하신 부처님 이 연등을 보며 기뻐하는 모든 이들에게 지혜의 광명이 깃들고 자비의 향기가 스며 그 가정이 더욱 화목하고 편안하게 하시며 나아가 김천 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하소서. 허공 끝이 있다 한들 이내 소원 다하리까. 유정들도 무정들도 모두 성불하여지다”라며 발원문을 낭독했다. 한편, 봉축탑과 연등은 내달 27일 부처님 오신 날 까지 김천 시내 주요 거리를 환하게 비출 예정이다. <기사이미지 더보기>
최종편집: 2025-05-10 03: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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