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구성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14명의 학생들은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문화탐방 체험학습’을 실시했다.첫째 날인 24일은 제주 천혜의 자연을 담고 있는 천제연폭포와 동양 최대규모의 실내정원인 여미지식물원을 방문했다. 김천과는 다른 자연을 직접 눈으로 감상하며 제주도의 특별함을 첫날부터 잘 느낄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세계 최초 말전문 테마공원인 라온더마파크에 방문해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기마공연을 관람했다. 제주도 상징 중의 하나인 말을 타고 보여주는 흥미로운 기마공연을 보며 학생들은 체험학습 첫날을 기분좋게 시작했다.둘째 날인 4월 25일에는 화산섬 제주도의 작은 화산인 성산일출봉을 시작으로 탐방했다. 비바람이 강해 등반은 하지 못했지만 해안산책로를 걸으며 아래에서 바라 본 성산일출봉도 충분히 경이롭고 아름다웠다. 이어서 방문한 제주아쿠아플라넷에서는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나며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오후에는 에코랜드와 난타공연장을 탐방했다. 곶자왈에 위치한 에코랜드에서는 다양한 식물들이 아름답게 꾸며진 공간들을 거닐며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혔다면, 난타공연을 관람하면서는 우리 국악의 신명을 느끼며 신나게 하루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수목원테마파크와 브릭캠퍼스를 방문했다. 수목원테마파크에서는 VR체험, 얼음썰매체험, 착시그림관람을 하였고, 브릭캠퍼스에서는 브릭(블럭) 작품감상, 브릭만들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번 ‘제주문화탐방 체험학습’을 통해 쉽게 가지 못하는 제주의 이곳저곳을 체험하고 탐방하며 학교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것들을 직접 몸으로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친구들과 함께 체험하며 배려와 질서, 자주성 등 인격 성장에도 좋은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