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경북도민체전에서 김천시청 육상선수단이 육상 종목 30점(트랙 10점, 필드 10점, 마라톤 10점)으로 종합 4위를 달성했다.21일부터 24일까지 울진군 일원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서 여자일반부 10km마라톤에서 단체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여고부 5000m 1위 등 중·장거리 전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포항시청, 구미시청, 영주시청, 경산시청(경북체고, 영남대) 등 쟁쟁한 팀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김천시청 육상선수단이 창단 첫해 여자일반부 10km마라톤에서 단체우승을 차지한 것. 경산시청은 국가대표 선수 2명(김유진, 차지원)이 포진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김천시청 김가이 선수가 마라톤 개인 1위 자리는 김유진 선수에게 내어줬지만 골인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린 결과 국가대표 개인 3위 차지원 선수를 제치고 당당하게 개인 2위에 입상하는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송정헌 단장은 “김천시청 육상선수단이 창단 첫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김충섭 시장님, 이명기 시의회 의장님, 서정희 경북체육회 부회장님, 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님, 김태홍 전 김천시육상연맹 회장님, 이승우 시의원님에게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더욱 열심히 해서 육상으로 김천을 전국에 빛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