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일 ㈜새빗켐으로부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돕기 성금 1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새빗켐은 김천산업단지에 소재하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지난달 26일 경북도청에서 김충섭 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이날 투자협약으로 새빗켐은 2024년까지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560억원을 투자해 2차전지용 NCM(니켈, 코발트, 망간) 복합액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80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박민규 ㈜새빗켐 대표는 “대규모 지진피해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한다”며 “지진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있어 도움이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회사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김충섭 시장은 “갑작스런 대지진으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모아준 ㈜새빗켐 관계자와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받은 성금은 경북공동모금회 전달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최종편집: 2025-05-11 17: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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