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앙고가 27일 학교 강당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진로교육을 위한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했다. 김천중앙인재장학회의 장학금 전달식, 시낭송, 오케스트라, 뮤지컬 공연을 열어 한 해 동안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학생들의 꿈과 끼를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김천중앙고 졸업생으로 구성된 김천중앙인재장학회는 전국단위 모의고사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4개 과목 중 3개 과목 이상 1․2․3등급을 받았을 경우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날에는 최고 200만원 장학금 등 총 27명의 1~3학년 재학생에게 총 12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울림 동아리에서는 정연복의 시 ‘바람’,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을 음악과 함께 낭송했으며, 시를 읽고 느낀 감상을 개사하여 랩과 노래로 공연했다. 윈드 오케스트라는 영화 OST와 크리스마스 캐롤을 감미롭게 연주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어 전문 뮤지컬인을 초청해 ‘댄싱 피버’ 뮤지컬 공연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꿈과 열정을 응원했다. 박복로 교장은 “김천중앙고등학교는 시울림 동아리, 윈드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특색 동아리를 운영해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졸업생들의 지원으로 학생들의 실력향상과 대학진학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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