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다수초등학교는 지난 21일 2학기 첫 등교일을 맞아 학생과 교사간의 하이파이브 및 프리허그 활동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교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에 참여할 기회를 만들고자 학업증진 다짐의 날 행사를 가졌다. 아침 등교시간(07:40∼08:30)을 이용해 교문에서 교사와 또래 학생들이 서로 손바닥을 마주치거나 간단한 프리허그 활동을 하는 등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통해 사제지간과 교우 간에 친밀감을 높이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마음의 거리를 줄이고 한 발짝 더 다가감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학기를 돌아보고 사제 간의 간극을 줄이며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소외된 친구들도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개학하는 첫날, 처음 실시하는 행사라 조금은 어리둥절하고 의아해하긴 했으나 나날이 메말라가는 학생들의 정서활동과 학업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는 날이기도 했다. 김한수 교장은 교사들의 “등굣길 학생맞이 행사는 보통의 학생들과는 하이파이브로 특별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학생들과는 프리허그를 통하여 사제 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기회였기에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등굣길 학생맞이 행사는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