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어르신들의 복지향상과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 지원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착공한 김천시노인건강문화센터를 13일 준공했다고 밝혔다.김천시노인건강문화센터는 국·도비 26억원 포함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부지비 제외)해 남산동 28-1번지 일원에 지상 5층, 연면적 2,997㎡ 규모로 건축됐다.김천시노인건강문화센터는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당구장, 바둑실, 평생학습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되며 5층 다목적홀은 건강관련 활동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설계됐다.향후 기존의 노인종합복지관은 교양강좌 중심으로 건강문화센터는 건강프로그램 운영 중심으로 특화해 운영할 계획이다.김천시 관계자는 13일 건축물은 준공했지만 실제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각종 기자재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개관은 2023년 3월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충섭 시장은 “우리 김천시도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4%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며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노인건강문화센터가 노인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지원을 통한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노인여가시설 확충을 위해 2002년 노인종합복지관을 개관한 이래 2017년 지상 4층 600㎡ 규모 노인종합복지관 별관을 건축했으며 이번에 노인건강문화센터를 건립함으로써 다른 지자체에 앞서가는 우수한 노인복지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