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해피투게더 김천 그리기대회가 지난 29일 청소년문화의집 야외에서 열렸다.학생과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한 대회에서 학생들은 청소년문화의집 주변에 설치한 테이블을 이용하거나 가져온 돗자리에 앉아 자유롭게 친절·질서·청결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참가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는 동안 학부모들은 책을 읽거나 가족사진을 찍는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냄으로써 그리기 대회가 가족 소풍 같은 분위기가 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청소년문화의집 건물 내 카페테리아, 도서관, 노래연습실, 체력단련실, 동아리 연습실 등 시설을 개방해 자유롭게 둘러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부모들도 다시 한 번 친절·질서·청결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해피투게더 김천 그리기 대회는 가족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대회로서 특히 이번 그리기 대회가 끝난 후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쓰레기를 치우며 해피투게더 김천 운동을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아이들이 어른의 거울임을 다시금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결과는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11월 중 시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