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김천시단- 안전화 속 가위톱장수하늘소
여영쾌(전 구미소방서장)
새김천신문 기자 / newgim1000@naver.com
입력 : 2021년 10월 02일(토)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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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유증으로 왼발 엄지발가락 통증이 심하다 밭일을 할 때면 더욱 더해서 장화를 신어도 안전화를 신어도 얼굴이 찡그려졌다
여름철엔 발 냄새와 습기 때문에 그늘 좋고 바람 좋은 나무 밑에 보관했다
어느 순간부터 왼쪽 안전화가 엄지발가락을 불편하게 하여 신기가 겁이 났다 사나흘 장화만 신다가 안전화를 신었더니 더욱 불편하다
참다못하여 손을 넣었더니 꽉 무는 통증 깜짝 놀라 깔창을 빼보니 가위톱장수하늘소가 손가락에 매달려나왔다
냄새나는 신발 속에서 엄지발가락과 자리다툼을 하였으니 생고생을 할 수 밖에 가위톱장수하늘소 안전화 속에서 고생 참 많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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